노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차미화·염창길)는 지난 10일 남원장례식장(라태주 외 6인)에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하며,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남원장례식장 노병욱 대표는 ‘1인1계좌 갖기’ 운동에도 동참해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노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꾸준히 나눔에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미화 노암동장은 “착한가게와 1인1계좌 갖기 운동은 지역복지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더 많은 지역 상점과 주민들이 나눔 실천에 함께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가게’ 캠페인은 지역 상점이 매출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활동이다. 모인 기부금은 사랑나눔 텃밭가꾸기 ,홀몸 어르신 생신 파티플래너 사업 ,정이 가득찬 반찬 지원 ,찾아가는 이불세탁 서비스 ,사계절 이웃사랑 행복밥상 등 지역복지 사업에 쓰인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가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운영과 관련해 개별 운영사의 자격 미달 등 불법 승인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20일 밝혔다. 전주시에 따르면 종합리싸이클링타운은 태영건설, 한백종합건설, 성우건설, 리워터 등 4개사가 체결한 운영협약에 따라 회계 처리 등 시설 운영 전반을 공동 연대 책임 아래 수행하고 있다. 일부에서 제기한 ‘성우건설 단독 운영’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시는 강조했다. 시는 지난해 2월, 기존 리워터 단독 운영에서 4개사 공동운영 체제로 변경 승인 요청을 받는 과정에서 민간투자법, 지방계약법, 시설사업기본계획 및 실시협약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그 결과, 공동 운영을 제한하는 규정이 없으며, ‘시설사업기본계획 상 자격과 동등 이상의 자격을 갖춘 경우 공동 운영 가능’이라는 변호사 4명의 자문에 따라 운영사 변경을 승인했다. ‘지방계약법 시행령’ 제88조에 따르면 공동수급체 구성원은 공동이행방식이나 분담이행방식으로 계약을 수행할 수 있으며, 현재 변경 승인된 4개사는 분담이행방식으로 모든 구성원이 계약 이행에 필요한 면허와 자격을 갖추고 있어 법적 문제가 없다고 시는 밝혔다. 또한 기존 리워터와 4개사는 음식물처리시설 운영 실적이 각각 1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특별한 예술 전시회가 내장산 자락의 추령마을에서 열린다. 제29회 추령장승축제를 기념하는 ‘3인 3색 3종 초대전’이 오는 11월 17일까지 한 달간 추령문화촌(추령마을 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솟대, 장승, 봉황 등 한국 전통 상징물을 주제로 한 회화·목공예·사진 등 3개 분야의 융합 예술전으로, 전통미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전시에는 대한민국 목재산업 박람회 출품작인 솟대 작품 33점을 비롯해, 봉황 작가 신경미의 100호 대작 11점을 포함한 봉황 회화 33점이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강렬한 시각적 인상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장승 명인이자 솟대 목공예 장인으로 알려진 윤흥관 추령장승촌장의 목공예 작품과, 대형 봉황 회화로 유명한 신경미 작가의 회화가 함께 전시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예술적 완성도를 보여준다. 또한 추령장승축제 30년의 역사를 기록한 장승 사진과, 현대적 해학과 조형미가 돋보이는 이익돈 작가의 퓨전 장승 사진전도 함께 열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독창적 예술 세계를 구현한다. 전시 오프닝 행사는 10월 25일 오후 6시 추령문화촌에서 개최되며, 이어 오후 7시부터는 최재철,
무주군이 11월 1일부터 농어촌버스 무료 환승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이번 제도는 군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주군 관내를 운행하는 농어촌버스와 행복콜버스 간 환승 시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농어촌버스와 행복콜버스는 각각 20대 규모로, 6개 읍면에서 하루 61개 노선이 운행 중이며, 일 평균 4천여 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최초 탑승 시 교통카드로 1회 결제하면, 60분 이내에 다른 농어촌버스나 행복콜버스로 환승 시 추가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무주군 관내에서는 최대 2회, 인접 지역인 진안군 안천면에서는 1회 등 총 3회까지 무료 환승이 가능하다. 단, 현금 결제 시 환승 혜택은 적용되지 않는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농어촌버스 무료 환승제도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교통복지 정책”이라며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률과 지역 간 이동 편의를 높이며, 교통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행 초기부터 현장의 의견을 꼼꼼히 수렴해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앞으로도 군민 생활 편의를 높이는 교통정책 추진에 박차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생활인구 분석’ 결과, 무주군이 체류 인구 배수 상위 지역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체류 인구 배수란 주민등록인구 대비 실제 체류 인구의 비율을 의미한다. 2025년 1분기(1월~3월) 무주군의 체류 인구는 평균 약 26만 명으로, 등록 인구 대비 11배 이상에 달했다. 특히 겨울철 스키 시즌과 맞물린 1월에는 체류 인구가 약 42만 명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2월에는 약 25만 명이 방문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연령층 분석에서는 1월 한 달간 20~30대 MZ세대가 13만 명 이상으로, 젊은 층의 방문이 두드러졌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군의 체류 인구 규모는 전국 10위 수준으로, 동계스포츠와 풍부한 자연환경, 관광·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외부 방문객이 꾸준히 찾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어 “체류 인구 증가는 숙박, 음식, 소매업 등 지역 서비스 산업 매출 증가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수립에 주력할 것”이라며, “무주군이 겨울 관광지를 넘어 사계절 관광지로 자리 잡고, 생활·편의 만족도가 높은 지역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
고창군 도시재생사업의 중심 공간인 조양관에서 지역 청소년들이 꾸민 국악 공연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 18일 고창읍 옛도심 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조양관, 전통의 울림을 담다’ 공연이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리모델링 중인 소리치유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돼, 고창지역 청소년들이 주인공으로 무대에 오른 뜻깊은 자리였다. 어린 시절부터 고창 판소리 전수관에서 수련을 이어온 학생들이 국악 전공의 꿈을 키워가며 자신들의 소리를 당당히 선보였다. 또한 여름방학 기간 진행된 ‘우리소리체험교실 초·중학생 국악캠프’ 수료생들도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청소년 국악인들은 판소리, 대금, 가야금, 무용, 농악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고창의 깊은 예술적 전통을 자신들만의 색으로 표현했다.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복원된 조양관은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공유하는 문화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공연은 고창군도시재생지원센터와 판소리전수관이 협업한 여름방학 프로그램 ‘우리소리체험교실’과 연계해 진행됐다. 고창군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도시재생으로 되살아난 공간에서 주민과 청소년이 스스로 문
고창군이 지난 18일 람사르고창갯벌센터에서 ‘고창갯벌 숨탄것들의 숨결을 따라서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고창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갯벌 생물들의 다양성과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과 일반인 등 50여 명이 참여해 고창갯벌 생물다양성 강연 ,갯벌 퀴즈 ,‘한글로 그리는 고창갯벌의 새’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특히 진관우 한글 생물그림 작가가 진행한 ‘한글로 그리는 고창갯벌의 새’ 프로그램은 한글 자모를 조합해 동식물의 형태를 표현하는 독창적인 방식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직접 한글로 새를 그리고, 갯벌 생태를 예술적으로 표현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고창군은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고창갯벌 식물탐사 산책 워크숍’(10월 25일) ,‘고창갯벌 사운드 워킹’(10월 26일) 등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잇따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고창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습지 보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험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최순필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고창갯벌은 멸종위기 생물들이 의존하는 소중한 생태계”라며 “가을의
고창군이 잦은 가을비로 인한 배추 병해충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장 중심의 예찰과 생육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군은 20일 “최근 잦은 강우로 가을배추에 무름병과 노균병 등 병해충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농가의 철저한 방제와 생육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9월부터 10월 15일까지 고창지역의 강우일수는 25일로 평년보다 7일 많았고, 일조량은 76시간 감소했다. 이로 인해 과습한 환경이 지속되며 병해충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창군 농업기술센터는 읍·면 작목반 및 대규모 재배농가와 협력해 현장 예찰을 강화하고, 신속한 방제와 예방 조치를 지도하고 있다. 특히 무름병과 노균병은 배수 불량과 과습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노균병은 잎에 회녹색 반점이 생기며 점차 황화되고, 심할 경우 잎이 마르거나 포장 전체가 누렇게 변색돼 상품성이 크게 떨어진다. 무름병은 결구기에 발생하면 속이 썩거나 결구가 불량해져 출하가 어려워진다. 예방을 위해서는 통풍이 잘 되도록 정식거리를 확보하고, 질소비료 과다 시비를 피해야 한다. 또한 발생 초기에는 등록 약제를 5~7일 간격으로 교호 살포하고, 비가 온 뒤에는 즉시 재살포해야 한다. 병든
장수군 계북면이 어르신들의 공경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군은 지난 16일 계북면 참샘골체육관에서 열린 ‘제29회 계북면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지역 어르신과 주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노인회 장수군지회 계북면분회가 주최하고, 계북면 남녀의용소방대가 주관했다.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세대 간의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내빈소개를 시작으로 감사패 수여, 축하공연, 경품 및 기념품 증정 등 다채로운 순서로 이어졌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이웃과 담소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고, “정성껏 준비된 따뜻한 자리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현장에서는 점심식사 외에도 팝콘 등 간식과 다양한 먹거리가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풍물놀이와 고고장구 공연, 계북초등학교 학생들의 깜찍한 댄스 무대가 이어지자 관중석 곳곳에서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종현 계북면장은 “어르신을 공경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뜻깊은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 향상에 최선
장수군은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후계농업인력 양성을 위해 ‘2026년 장수군 농군사관학교’ 교육생을 오는 11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전문 인력 육성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스마트팜 토마토 중급반, 스마트팜 토마토 심화반 ,사과 다축·밀식 과정 등 총 3개 과정 90명 규모로 운영된다. 교육은 2026년 1월부터 11월까지 약 11개월간 진행되며, 이론 강의와 함께 현장 견학 및 실습 교육을 병행해 실질적 기술 습득과 현장 대응력 강화에 중점을 둔다. 특히 2025년 과정에서 큰 호응을 얻은 ‘토마토 심화반’의 단계별 학습 수요를 반영해, 내년에는 ‘토마토 중급반’을 새롭게 개설했다. 또한 사과 다축·밀식 과정은 기존 체계를 유지하면서도 현장 중심의 실습 비중을 확대해 재배 기술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됐다. 교육 신청은 장수군에 거주하는 군민 누구나 가능하며, 장수군청 및 장수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농촌지원과 농업인육성팀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군은 11월 28일까지 교육생을 확정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농군사관학교는 장수군의 미래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