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안성면 돈당마을을 지나 내당과 외당마을을 연결하는 “돈당마을 진입 교량 및 도로 개설 공사”를 모두 완료하고 지난 29일 개통했다. 총사업비 38억여 원이 투입된 이번 공사는 도로 여건이 열악한 농촌 지역의 교통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을 확보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된 것으로, 지난 2022년 착공해 완공까지 3년이 걸렸다. 돈당마을 진입 교량은 길이 62.5m, 폭이 11m이며 진입도로는 총길이 622m, 폭 8m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 도로는 마을과 마을을 잇는 교통망 확장의 의미를 넘어 교통사고 위험 감소와 주민 삶의 질 향상, 농산물 유통 원활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이 도로를 통해 돈당마을이 더 많은 기회와 만나 활력 넘치는 농촌 마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그동안 이곳은 버스 등 차량이 마을 안길을 지나면서 주민들이 소음과 매연에 시달렸으며, 특히 대형 버스 통행할 때는 교통사고 위험도 커 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시급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날 안성면 돈당교 입구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윤정훈 도의원을 비롯한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개통을
부안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대표 송희복, 이하 부안군 지속협)는 지난 28일 상생협력센터 4층 대회실에서부안군 상생협력센터(이하 상생협력센터)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한 14개 단체 협약식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 및 현판식은 부안군 지속협이 주최해 탄소중립 실천선언 협약서 낭독, 현판식, 탄소중립 생활 실천 퍼포먼스(단체별 탄소중립 홍보스티커 계단 부착)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는 상생협력센터에 상주하는 14개 단체 및 회원들의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협력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협약식에는 부안군 지속협을 포함해 부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부안군),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정읍세무서), 바르게살기운동부안군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부안군지회, 전국공무직노동조합전북본부부안군지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부안군협의회, 부안군민원콜센터, 부안군여성단체협의회, 부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안군시니어체육협의회, 사)부안군귀농귀촌협의회, 부안군자원봉사센터 등 총 14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기후 위기로 인한 환경 변화가 우리의 삶과 미래세대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데 공동의 뜻을 갖고 생활 속 탄소 저감 활동을 실천해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 장미갤러리 2층 전시관에서 4월 29일부터 6월 22일까지 조금례 개인전 < 九旬展 : 구순전 >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금례 작가가 힘들거나 외로울 때, 즐겁거나 슬플 때 친구처럼 다정함과 위안을 받으며 삶을 풍족하게 해주었던, 정제된 기법의 정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한 서양화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조금례 작가는 전북특별자치도내 공모전에서 다수 수상했으며, 구순의 나이에도 왕성하고 지속적인 작업 활동을 하고 있다. 결과로 남는 이력도 대단하지만, 오랜 시간 순수한 행복감으로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작가로서의 면모가 인상 깊다. 작가는 붓질 하나하나에 담긴 세월의 이야기, 작품의 색채 속에 숨은 따뜻한 감성, 아흔을 맞은 예술가의 열정을 담아 첫 개인전 이후 다시 한번 그림 세상을 펼친다. 특히 계절이 주는 색감의 변화나, 햇살이 머무는 자리 같은 순간들을 화폭에 담으면서 화려하진 않아도 오래도록 편안하게 바라볼 수 있는 그림을 그리며 자연과 일상의 아름다움을 자아냈다. 작가는 “지난 90년 세월은 되돌아보면 아쉬움도 많았지만, 그림과 함께 했던 시간만큼은 참 행복했다. 내가 그려온 40여 점의 그림 속에
군산시는 군산 승화원 화장로 개보수 사업을 올해 상반기 중으로 완료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화장 수요 증가와 화장시설 노후화, 화장시설 이용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진행된다. 현재 군산승화원에는 5기의 화장로가 운영 중이며, 일일 평균 11구의 시신이 화장되고 있다. 지난 한식 기간에는 개장 유골이 하루 평균 31기 화장되기도 했다. 특히 다가오는 윤달(2025년 7월 25일~8월 22일)에 대비해 사전점검과 화장로 개보수를 통해 원활한 화장 수요 대응에도 대비하고 있다. 군산승화원은 추모 1~4관과 화장시설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 준공된 추모 4관은 약 2만 기의 봉안 설비를 갖췄다. 시는 추모 4관 준공으로 앞으로 15년간의 봉안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군산승화원의 연간 화장 이용객은 약 6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설과 추석 명절 기간에는 5만 명 이상의 추모객이 방문해 대규모 교통 혼잡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명절 동안에는 차량을 일방통행으로 통제하고 시립묘지 주차장으로 유도하는 등의 교통 관리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주차장의 협소로 인해 명절마다
임실군이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개발공사가 주관한 2025 전북형 반할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군은 전북형 반할주택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도비 8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6월 전북개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1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지방재정투자심사 협의 면제를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임실고와 임실군청 중간지점인 사업장부지(15필지 9,299㎡)를 중심으로 공모사업을 철저하게 준비해 왔다. 이번에 전북형 반할주택에 임실읍(120세대)이 선정됨에 따라 관촌면(120세대)과 오수면(80세대) 등과 함께 320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임대아파트 건립으로 육군 제35사단과 6탄약창에 근무하는 군무원들과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지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임실군은 인구 감소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형 반할주택(공공임대주택)은 전용 59㎡ 규모의 반값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청년과 신혼부부, 귀농‧귀촌 가구 등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과 지역
고창군이 29일 보훈가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문화교실을 실시했다. 건강문화교실은 지역 4개 보훈단체(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가 공동으로 주관햇다. 보훈가족의 건강하고 영예로운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령자에게 나타날 수 있는 신경계 질환 예방과 건강한 생활을 위한 건강관리, 치매검진 및 혈압관리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되었으며, 신체 노화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을 위한 음악치유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었다. 앞서 고창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보훈회관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보훈대상자 후손 위문, 보훈가족 한마당 위안 행사 등 다양한 보훈 사업과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목욕 및 이미용비 지원 등 맞춤형 복지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조국수호에 앞장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보훈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와 문화생활을 누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고창군은 5월31일부터 6월 1일까지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과 운곡습지 유스호스텔 일원에서 ‘고창갯벌 탐조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갯벌의 숨결을 따라서’라는 주제로,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을 중심으로 철새 탐조 활동과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고창갯벌 탐조캠프는 국가유산청의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어 진행되는 사업으로, 올해는 5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갯벌 섬 탐험’과 ‘갯벌의 소리를 찾아서’를 주제로 약 20개 팀, 70여 명이 참여해 갯벌 아트워크, 저서생물 관찰, 갯벌 소리 채집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갯벌 생태계의 중요성을 배우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캠프에서는 참가자들이 오리엔테이션과 탐조 이론 교육을 받은 후, 고창갯벌 탐조 활동을 하며, 갯벌의 생태계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또한 ‘숨탄것들의 숨결을 따라서’ 워크숍을 통해 고창갯벌의 생물다양성에 대해 배우는 기회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보전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미래의 갯벌 보존을 위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갯벌 탐조캠프 ‘갯벌의 숨결을
장수군이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한 농군사관학교 교육과정에 2025년부터 추가로 신설한 ‘토마토 심화반’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장수군 농군사관학교는 2023년부터 스마트팜 채소과정과 사과 다축밀실과정 2개 과정을 운영해왔으며 올해는 ‘토마토 심화반’ 교육과정을 새롭게 신설해 농업인들의 전문성 강화에 힘쓰고 있다. 토마토 심화 과정은 모집 초기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아 50명의 교육생이 등록했고 교육생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 진행되고 있다. 이론수업과 현장교육을 병행하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은 오는 7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25일에는 교육생들이 김제시와 부안군에 위치한 스마트팜 시설하우스와 육묘장을 방문해 선도농가의 데이터 활용 ICT 환경제어 기술과 수경재배 모종관리 방법을 전수 받는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현장학습은 생동감 있는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고 토마토 재배 관련 최신 농업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직접 보고 배우며 질의응답하는 시간 등을 가져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 견학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토마토 재배에 대한 이론적인 부분만 공부하다가 현장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재배기술과 관리방법을 습득하게 되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최
새만금 김제 미래시민연대(위원장 강병진)가 지난 28일부터 세종시 해양수산부 청사 정문에서 새만금신항신규 국가관리무역항 지정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본격 돌입했다. 앞서 시민연대는 김제시민과 인근 지역민들과 함께 11만 7,099명의 서명을 모아 해양수산부에 전달하고, 김제시 어촌계협의회에서 주최한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앞 어업인 결의대회에 참여하는 등 새만금신항 신규 국가관리무역항 지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를 통해 김제시민과 어업인들의 절박한 열망과 의지를 정부에 분명히 전달한 바 있다. 시민연대는 이번 1인 시위를 통해 새만금신항을 제15번째 신규 국가관리무역항으로 반드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더욱 강하게 내고 있다. 전북권 내 두 개의 무역항 체계 구축은 물론, 국가 지역균형발전과 새만금권역 물류·산업 활성화를 이끌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강병진 위원장은 "새만금신항은 단순한 항만이 아니라 새만금 내부개발과 대중국 교역 활성화를 목표로 한 항만으로, 서해안 경제벨트를 이끌어갈 핵심 거점항"이라며, "지금이야말로 정부가 새만금신항을 신규 국가관리무역항으로 지정하여 새만금사업의 성공과 국가 지역균형발전이라는 큰 틀을 완성해야 할 때"라고
29일 정성주 김제시장은 국회를 찾아 이원택 의원실, 안규백 의원실 등을 차례로 방문해 다양한 분야의 시정주요 현안별 쟁점에 대한 필요성·시급성 등 구체적 설명과 건의가 이뤄졌다. 특히, 오는 10월 8일부터 5일간 개최하는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에 대한 건의가 이뤄졌다. 또,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서도 의논하며 부처단계 예산안에 대해 김제시의 주요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부처단계 예산편성 시기에 예산 반영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각 사업별 출장을 통해 쟁점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오는 5월 8일에는 부처단계 대응상황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있을 기획재정부, 국회 단계에서도 사업별 쟁점에 대한 논리 보강, 인맥활용 등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구축해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정 시장은 “국회 및 관계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각종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김제시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국가예산 사업들도 반드시 부처단계부터 반영될 수 있도록 전력으로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익산시의회는 지난 25일 제269회 임시회에서 ‘익산시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저감 지원 조례’를 전부 개정한 조례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부개정조례안은 기획행정위원회 손진영(진보당, 동산·영등1동)이 대표 발의했으며, 오임선 의원, 최종오 의원이 공동 발의에 참여했다. 조례 개정의 핵심은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활성화함으로써 폐기물 감량, 자원 낭비 방지, 탄소중립 실천을 도시 차원에서 제도화하는 것에 있다. 주요 변경 내용으로는 기존 「익산시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저감 지원 조례」에서 「익산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및 다회용기 활성화 조례」로 전면 개정했다. 적용범위는 기존 공공기관 중심에서 행사·축제 등 민간 부분으로 확산하고, 행사 시 다회용기 사용을 유도, 1회용품 줄이기 실천 계획을 마련했다. 더불어 다회용기 대여·세척·공유사업과 예산 범위 내에서 교육, 홍보, 시스템 구축 지원을 조례에 담았다. 손진영 의원은 “익산시의 1회용품 사용 및 제공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활성화하여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자원 낭비를 예방,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조례를 전부개정 했다”며 “다회용기 지원사업을 통합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필요
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용훈)은 28일 1층 대회의실에서 정읍 관내 각급학교 어린이통학버스 운전자 및 동승보호자 102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어린이통학버스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의 “더 특별한 전북교육 학생중심 미래교육”슬로건에 맞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통학버스 운행 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은 한국교통문화연구소 김진희 소장을 초빙하여 2025년 달라지는 교통환경 및 운전자가 알아야 할 법령 전반을 다양한 사례 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함으로써, 운전자와 동승보호자가 어려운 법령을 알기 쉽게 이해하고, 안전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었다. 최용훈 교육장은 “교육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안전이고, 그 중에서도 등하굣길 교통안전이다”며, “통학버스를 또 하나의 교실이라고 생각하고, 학생 안전에 힘써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하였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