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산과 숲을 무대로 한 대규모 트레일러닝 대회를 열며 산악레저 관광지로의 도약에 나선다. 자연경관과 역사 자원을 결합한 코스 구성에 체험 프로그램까지 더해 지역의 매력을 입체적으로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장수군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제7회 장수트레일레이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이 주최하고 ㈜락앤런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장수의 대표 산악 지형을 활용한 다양한 코스로 구성됐다. 대회는 70㎞ 장거리 코스를 비롯해 팔공산 구간을 포함한 38㎞, 20㎞, 5㎞, 수직 레이스 형태의 4㎞ 코스, 어린이 참가자를 위한 키즈 코스 등 총 6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첫날 4㎞ 수직 레이스를 시작으로 이튿날부터 본격적인 레이스가 이어질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장안산과 팔공산 일대, 동촌리 고분군, 승마로드 등 장수의 자연·문화 자원을 아우르는 산악 코스를 달리게 된다. 포장도로가 아닌 숲길과 흙길을 따라 진행되는 트레일러닝 특성상, 주자들은 장수 특유의 풍경을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장수종합경기장 일대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각종 이벤트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후원사 참여 부스도 마련돼 대회 참가자뿐 아니라 일
전북 남원시의 창업지원 거점인 (재)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지역 기업 육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창업 초기 기업의 사업화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단계별 지원 체계를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남원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한 ‘특화역량 창업보육센터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문성을 갖춘 창업보육기관을 중심으로 지역 자원과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연구원은 향후 2년간 국비 1억원을 포함해 총 1억6600만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지원 대상은 남원첨단산업비즈센터 내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으로, 기술개발과 판로 개척을 아우르는 종합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우선 올해는 기업당 최대 1000만원 범위에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기술 멘토링과 시제품 제작·개선, 국내 마케팅 등을 집중적으로 돕는다.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 진입을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구상이다. 이어 내년에는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고도화 지원이 이어진다. 지식재산권 확보를 비롯해 인증·임상·시험 지원, 해외 판로 개척, 투자유치 기반 마련 등 보다 확장된 프로
전북 남원시가 대표 문화자산을 활용한 주말 상설 프로그램을 가동하며 본격적인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고전 춘향전을 바탕으로 한 거리 공연과 전통 혼례 재현 프로그램을 통해 ‘머무는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남원시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주말, ‘신관사또 부임행차’와 ‘전통혼례 체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두 프로그램은 지역의 역사성과 전통문화를 체험형 콘텐츠로 풀어낸 대표 관광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신관사또 부임행차’는 2007년 시작 이후 누적 500회가 넘는 공연을 이어온 남원의 상징적인 문화행사다. 올해는 기념해 볼거리와 연출을 한층 강화했다. 공연은 사랑의 광장을 출발해 춘향교 삼거리를 지나 광한루원으로 이어지는 거리 퍼레이드로 시작된다. 이후 취타대 연주와 기생·육방 퍼포먼스, 어사출두 마당극 등이 약 2시간 동안 펼쳐진다. 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일요일에는 전통혼례 체험 프로그램이 관광객을 맞는다. 광한루원과 예루원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신행길놀이, 터울림, 대례 등 전통 혼례 절차를 실제처럼 재현해 참여자와 관람객 모두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외국인과 다문화가정, 예비부부
남원시 공공도서관이 단순한 대출 중심의 기능을 벗어나 시민 일상에 스며드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책을 빌리는 장소에 머물렀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머물며 교류하고 문화를 누리는 ‘생활형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디지털 기반 서비스 확대와 이용자 중심 환경 개선이 맞물리면서 도서관은 접근성과 활용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전자책 서비스 ‘북라이브’와 예약대출 시스템 도입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줄였고, 여러 도서관 간 자료를 공유하는 상호대차 서비스는 시민들의 독서 접근성을 한층 넓혔다. 특히 2024년 10월 문을 연 어울림도서관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축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존 도서관과의 연계 운영을 통해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이용 편의성을 높였고, 이는 자연스럽게 방문 증가로 이어졌다. 세대별 맞춤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시니어 대상 독서 프로그램과 어린이 영어 스토리텔링 등은 각 연령층의 수요를 반영하며 참여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도서관은 공간의 경계도 넓히고 있다. 오는 4월 초부터 광한루원 일대에서 운영되는 야외 북라운지는 자연 속에서 책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완주군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원격 협진 체계를 도입하며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에 나섰다.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공공 보건기관과 민간 병원을 연결하는 ‘스마트 의료 모델’ 구축이 핵심이다. 완주군은 2일 민간 의료기관 3곳과 ‘의료 취약지 원격 협진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건진료소와 병원을 연결하는 원격 진료 지원 체계가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사업은 운주, 화산, 동상, 비봉, 경천 등 5개 의료취약지역에서 추진되며, 해당 지역 7개 보건진료소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진료소를 찾은 주민은 현장에서 ICT 기반 원격 협진을 통해 전문의 자문과 진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자와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주요 대상으로, 원격 진료와 처방, 건강 상담을 제공해 지속적인 건강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병원 방문이 어려운 주민에게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사업은 공공과 민간 의료기관 간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기술과 네트워크로 보완하려는 시도로, 지역 보건 서비스 전달 체계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다만 원
완주군이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정착을 위한 제도 운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법령 해석 부담을 줄이고 공무원의 자율적 판단을 유도하는 구조가 실제 정책 실행력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완주군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민 체감형 행정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군은 적극행정 성과 창출 노력과 우수공무원 선발 및 인센티브 운영, 사전컨설팅 활용, 정책 홍보 등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전컨설팅 제도를 통해 모호한 법령 해석 문제를 사전에 해소하고, 이를 기반으로 선제적 정책 추진이 가능하도록 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공무원의 책임 부담을 줄이면서도 적극적인 업무 수행을 유도한 구조다. 인센티브 제도와 맞춤형 교육 역시 공직자의 참여를 이끌어낸 요소로 작용했다. 단순 권고 수준이 아닌 보상 체계를 통해 적극행정이 조직 문화로 자리 잡도록 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다만 제도적 장치가 실제 주민 체감 서비스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과제도 남는다. 평가 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행
완주군이 복잡한 민원 절차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한 안내서를 발간하며 행정 접근성 개선에 나섰다. 반복적인 문의와 서류 누락으로 인한 불편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완주군은 ‘2026년 민원사무 편람’을 발간해 군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민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번 편람에는 25개 부서에서 처리하는 약 350종의 민원업무가 수록됐다. 편람에는 각 민원별로 근거 법령과 담당 부서, 처리 절차, 신청서 양식, 구비서류, 수수료 등이 정리돼 있다. 조직 개편과 법령 개정 사항을 반영해 최신 정보로 보완한 점도 특징이다. 군은 해당 편람을 전 부서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해 현장 민원 안내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동시에 군청 누리집에도 공개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치는 행정 정보의 비대칭을 줄이고, 민원인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다만 실제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함께 디지털 접근성 강화가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완주군은 앞으로도 민원편람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실효성 있는 민원서비스 제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행정 정보 공개가 민원 처리 효율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주시가 치매노인 돌봄 정책을 구강건강 영역까지 확장하며 지역 의료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식사와 영양, 전신 건강과 직결되는 구강관리를 공공 돌봄의 핵심 요소로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전주시보건소는 2일 전주시치과의사회와 치매노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치과 진료 접근성이 낮은 치매노인의 특성을 고려해, 체계적인 관리와 치료 연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협약에 따라 보건소는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는 치매노인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구강검사와 구강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 지역 치과의료기관으로 연계한다. 치과의사회는 21개 참여 치과를 중심으로 ‘치매안심치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진료 환경을 지원할 계획이다. 치매 환자의 경우 구강 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워 질환 악화나 영양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은 예방과 치료를 동시에 강화하는 모델로 평가된다. 다만 실제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호자 인식 개선과 이동 지원, 지속적인 관리 체계가 함께 마련돼야 한다는 과제도 제기된다. 전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치매노인 건강관리 영역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중심 돌봄 체계를 강화한다
전주시가 농업 기반시설 정비를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와 협력 체계를 강화하며 농업인의 안전과 생산환경 개선에 나섰다. 분산된 시설 관리 문제를 공동 대응으로 풀겠다는 접근이다. 전주시는 2일 한국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와 업무간담회를 열고 농업기반시설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올해 총 10억 원을 공동 투자해 농로와 농수로, 저수지 등 주요 시설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노후화된 농업 기반시설로 인한 안전 문제와 영농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농업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된 시설 개선 요구를 반영해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주목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지저수지 생태공원 수변환경 개선사업과 그동안 예산 부족으로 미뤄졌던 시설 정비 문제도 함께 논의됐다. 양 기관은 향후 사업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농업기반시설은 농업 생산성뿐 아니라 안전과 직결되는 요소로, 관리 체계의 일원화와 지속적인 유지보수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문제를 기관 간 협력으로 해결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다만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단기 정비에 그치
전주와 고창의 농생명 분야 연구기관들이 고향사랑기부제를 매개로 협력 범위를 넓히며 지역 간 상생 모델 구축에 나섰다. 단순 기부를 넘어 연구와 산업으로 이어지는 연계 구조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과 고창식품산업연구원은 2일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금 전달 행사를 개최했다. 양 기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교차 기부를 이어가며 협력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상호 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참여 확산과 인식 제고를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지역 대표 연구기관이 참여함으로써 기부 문화 확산에 상징적 효과를 더했다는 평가다. 양 기관은 기부에 그치지 않고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공동 홍보를 통한 참여 확대와 함께, 농생명·바이오 분야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사업화 협력도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기부를 통해 형성된 관계를 연구와 산업으로 연결해 ‘기부–기술–사업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는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직결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협력이 실질적인 산업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공동 프로젝트
후백제 역사문화권의 국가유산 지정과 재정 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지방정부들의 공동 대응이 본격화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관심과 지원이 부족했던 후백제 유산을 국가 차원의 관리 체계로 끌어올리겠다는 움직임이다. 전주시를 포함한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는 2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주요 유적의 국가유산 지정과 국가 재정 지원 확대를 촉구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는 회원 도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후백제 유적이 역사적 위상에 비해 국가유산 지정과 지원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다는 문제의식이 공유됐다. 이에 협의회는 관련 법과 제도 개선을 통해 국가 주도의 보존·정비 사업으로 격상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특히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포함된 여러 문화권 가운데 후백제는 지정과 지원이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는 점이 지적됐다. 협의회는 공동 성명을 통해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제도 개선과 예산 지원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단순 보존을 넘어 활용 전략도 논의됐다. 회원 지자체들은 후백제 유적을 하나의 광역 문화 자원으로 연결해 관광과 교육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역별로 분산된 자원을
전주시가 드론과 스포츠를 결합한 체험형 교육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에 나섰다. 지역 특화 콘텐츠인 드론축구를 교육과정과 연계해 저변을 확대하려는 시도다. 전주시는 2일부터 전주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드론축구 연계 체험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9개 학교 20개 학급, 총 423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교육은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되며, 드론의 구조와 비행 원리를 배우는 이론 교육과 실제 비행 체험이 결합된 형태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총 120분 동안 드론축구 규정을 익히고, 드론볼을 직접 조종하며 호버링과 장애물 통과 비행 등을 체험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전주시와 전주교육통합지원센터, 대한드론축구협회가 협력해 추진하는 교육 모델이다. 시는 시설을 제공하고, 협회는 전문 강사와 커리큘럼을 담당하며, 교육지원센터는 학교 모집과 운영 지원을 맡는다. 드론축구는 전주가 종주도시를 표방하는 분야로, 이번 교육은 단순 체험을 넘어 지역 산업과 연계된 미래교육 콘텐츠로 확장하려는 성격이 짙다. 특히 학생들이 조기부터 드론 기술과 친숙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적 효과가 기대된다. 다만 시범사업이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