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오는 24일 무주읍 무주장애인노인종합복지관(실내)과 무주국민체육센터 주차장(실외)에서 ‘찾아가는 소비자권익증진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주군과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중심기업협회, 전북특별자치도가 공동 주관하며, 지역주민들의 소비자 권익 보호와 피해 예방을 위해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무주장애인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오전·오후 두 차례에 걸쳐 ‘소비자 피해 예방 교육’이 진행되며, 소비자 상담과 건강음료 제공, 건강진단, 고령자를 위한 장수 사진 촬영 등도 함께 실시된다. 또한 소형가전(휴대폰, 밥솥 등) 무상점검과 폐가전 수거 서비스도 제공된다. 실외 행사장인 무주국민체육센터 주차장에서는 주요 자동차 기업들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며, 석유관리원은 자동차용 석유(휘발유·경유)의 진위 검사도 진행한다. 아울러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한 대형가전·보일러 무상 방문 점검 서비스도 병행된다. 임채영 무주군청 산업경제과 과장은 “이번 행사는 군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리”라며 “가전품이나 자동차 점검 서비스를
무주군은 노인 일자리 참여 어르신 580명을 대상으로 최근 개봉작 한국영화 ‘좀비딸’ 관람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문화 활동은 어르신들의 정서적 치유와 사회적 교류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지회장 이광부)와 무주반딧불시니어클럽(관장 김도현)이 함께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이번 행사는 5일간 이어졌으며, 참여 어르신들은 무주산골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가한 김 모 어르신(79세, 무주읍)은 “영화관이 있어도 혼자 오기는 망설여지는데 이렇게 함께 보니 젊을 때 생각도 나고 좋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모 어르신(85세, 적상면) 역시 “일도 하고 영화도 보니 웃는 일도 많아지고 말도 많이 하게 된다”며, “생활에 활력이 생기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역할 수행을 통한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참여활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와 무주반딧불시니어클럽을 통해 2천7백여 명 규모의 일자리를 제공하며, 전담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완주군이 지역 농산물과 연계한 아침식사 지원을 통해 청년 세대의 건강한 하루를 책임진다. 완주군은 22일 우석대학교 교양관 식당에서 ‘천 원의 아침밥’ 하반기 사업 첫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박노준 우석대 총장, 김정은 사회적협동조합 양지뜰 대표 등 관계자들이 함께해 바쁜 대학생활로 아침을 거르기 쉬운 학생들에게 직접 식사를 전달하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은 대학생들에게 단돈 1천 원에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복지정책으로, 완주 로컬푸드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메뉴 구성이 특징이다. 군은 상반기 동안 학생 만족도 조사를 통해 덮밥류를 중심으로 한 메뉴 다양화, 과일·채소 등 영양 균형 강화 등 개선점을 반영했으며, 하반기에는 보다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현장 의견 청취 및 지속 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완주로컬푸드 협동조합이 직매장을 통해 판매되지 않은 신선 농산물을 기부하려는 농가와의 연계를 확대하면서, 지역 농업과 청년 복지가 만나는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천 원의 아침밥은 단순한 한 끼 식사 제공을 넘어, 청년들이 건강하게 하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송광사(주지 법진스님)가 지난 20일 완주 송광사 경내에서 ‘2025 송광백련 나비채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감동의 시간을 선사했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이 행사는 ‘나·비·채’ 정신, 즉 “나눔으로 자비를 실천하고, 욕심을 비워 지혜로 채우는 삶”의 의미를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축제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그리고 지역 주민과 불자들이 참석해 사찰음식 만찬과 수준 높은 음악 공연을 함께 즐기며 마음을 나눴다. 행사 하이라이트인 ‘나비채 음악회’는 사찰 경내에서 열려 특별한 분위기를 더했다. 오케스트라 코리아쿱의 연주와 함께 피아니스트 송영민, 카운터테너 이희상이 출연해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감성 무대를 펼치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법진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지혜와 자비를 나누고, 욕심을 비우며 다시 지혜로 채우는 삶이 진정한 행복”이라며 나비채 정신의 실천을 강조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송광백련 나비채 행사는 지역 주민 간의 소통과 화합을 이끄는 상징적인 축제로, 완주가 지향하는 ‘행복경제도시’와도 맞닿아 있다”며 “앞으로도 전통과
무주군은 지난 22일 무주읍 대차리 산 52번지 일원에서 ‘주계고성(약 840m, 삼국~조선시대)’ 발굴조사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역주민과 학생, 공무원, 관련 분야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명회는 오는 30일에도 한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 설명회에서는 2024년부터 진행해 온 주계고성 발굴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조사 성과 설명, 출토 유물 관람, 조사 현장 견학 순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무주군에 따르면 주계고성 조사는 전북특별자치도 역사문화권 발굴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재)고고문화유산연구원에 의뢰해 시굴 및 발굴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8월에는 남성벽과 북성벽, 집수시설 추정지에 대한 1차 시굴조사가, 올해 5월 19일부터 6월 25일까지는 남성벽 발굴과 서성벽·내부 평탄지 시굴조사가 실시됐다. 8월 27일부터는 서성벽 내외부에 대한 3차 발굴조사가 진행 중이다. 문헌에 따르면 주계고성은 백제와 신라 국경의 보루이자 지역 행정의 치소성으로 기록된 곳이다. 이번 조사에서 삼국시대 기와편과 토기편이 출토돼 성곽의 축조 및 운영 시기가 삼국시대임이 확인됐다. 남성벽에서는 외성벽 축조 방식과 보축 시설이, 서성벽에서는
완주군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이끌기 위해 개최한 제6회 ‘실버가요제’가 지난 20일 봉동 둔산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실버가요제는 노래를 사랑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참가해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하는 무대였다.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들은 트로트, 가요, 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열창하며 관객들의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무대에는 실력 못지않은 패기와 감동이 어우러졌고, 행사장 곳곳에는 관람을 위해 모인 가족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세대 간의 벽을 허무는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축제의 품격을 더한 축하 공연과 공정한 심사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무대에 오른 어르신들을 응원하고, 축제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진영언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전북지회장은 “실버가요제는 단순한 경연이 아니라, 어르신들의 삶과 열정을 무대에서 꽃피우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이 무대가 어르신들의 자긍심과 지역 공동체의 연대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오늘 실버가요제가 어르신들께는 잊지 못할 소중한 추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교장직무대리 박은규)와 모듈러 건축 기술 스타트업 ㈜이노큐브하우스(대표 조한무)가 AI 시대를 선도할 지식재산권(IP)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역 거점 IP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를 비롯해 IP 기반 창업 인재 육성, 기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 최빈개발도상국(LDC) 주거 취약 계층을 위한 공간 설계 소프트웨어 개발, IP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홍보 및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등 다방면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2004년 개교한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는 컴퓨터게임 개발, AI 기반 게임 콘텐츠 제작, 1인 미디어 방송, 로봇·드론·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발명·특허 중심 교육을 통해 미래형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노큐브하우스는 ‘모듈러 건축계의 이케아’로 불리며,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누구나 쉽게 구조도면 설계부터 주문, 조립까지 가능한 혁신적인 모듈러 건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기후재난 현장의 주거 안정과 공동체 재건을 위한 교육 커뮤니티 시설 보급에 힘쓰고 있다.
전주시가족센터(센터장 이해경)는 지난 20일 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유학생, 근로자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와다다다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와~ 다양한 구성원이 다 함께 다 모이는 축제’라는 뜻을 담은 이번 행사는 전주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 지역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화합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다양한 체험 부스를 시작으로 어린이 뮤지컬 공연, 비빔밥 퍼포먼스, 줌바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오후에는 명랑운동회와 EDM 뮤직 페스티벌, 통기타 공연 등으로 참여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해경 전주시가족센터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더욱 깊어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주 전주시 인구청년정책국장도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사회와의 조화로운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가
전주시가 다가오는 추석과 개천절, 한글날이 이어지는 7일간의 황금연휴를 앞두고 시민과 귀성객,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시는 23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약 2주간 ▲시민 안전 편익 증진 ▲민생경제 활성화 ▲비상진료 체계 확립 ▲종합대책 시민홍보 등 4대 분야 12가지 과제를 수립해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 중 시민 안전과 불편 해소를 위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분야별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해 민원을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시는 명절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장보기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내수경기 진작에도 앞장선다. 또, 행정안전부와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지역 물가안정을 위한 민관 합동 대책반을 꾸려 가격·원산지 표시, 과대포장 여부 등 사전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의료 분야에서는 연휴 기간에도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보건소 비상진료대책 상황실과 감염병 대비 비상대응반을 운영해 의료 공백을 방지한다.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과 약국은 유선 안내와 시 누리집, 스마트폰 포털사이트를 통해
장수군은 오는 25일 오후 6시 장수한누리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제4회 청년의 날 기념 장수 청년 야시장’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수군 청년협의체가 주최·주관하며, 청년들의 창의적 기획을 기반으로 먹거리·볼거리·체험·공연이 어우러진 야간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축하공연 무대에는 힙합, 밴드, 댄스팀 등이 올라 젊은 에너지 가득한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청년 노래자랑이 열려 참가자들의 끼와 열정이 펼쳐지며, 우수 참가자에게는 장수사랑상품권과 푸짐한 경품이 수여된다. 행사장에는 추억의 오락기, 다트·인형뽑기 등 레트로 감성을 살린 체험 부스가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또한 푸드트럭 존은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해 총 8대가 참여, 닭꼬치·타코야끼·분짜·스테이크·츄러스·빙수 등 다채로운 메뉴로 관람객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푸드트럭 이용객과 체험 부스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행운권 추첨이 진행되며, 당첨자에게는 장수 특산품과 지역 상점 상품권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청년들의 열정과 아이디어가 담긴 이번 야시장은 군민과 관광객이
전주시가 전통문화도시를 넘어 글로벌 문화정책 논의의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게 됐다. 전주시는 ‘2027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문화정상회의(Culture Summit)’의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2017년 제주에 이어 10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열리는 UCLG 문화정상회의로, 전주가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이자 국제 문화외교의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문화정상회의’는 전 세계 지방정부와 국제기구, 문화예술 전문가들이 모여 문화와 도시의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논의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회의다. 2년 주기로 열리며, 그동안 스페인 빌바오(2015), 한국 제주(2017),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2019), 아일랜드 더블린(2023), 바르셀로나(2025)에서 개최돼 왔다. 이번 유치로 전주시는 2027년 여섯 번째 개최 도시가 됐으며, 이는 전주의 전통문화 가치와 도시의 미래 비전이 국제사회에서 높이 평가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시는 이번 회의에 전 세계 100여 개 도시에서 약 1,500여 명의 지방정부 대표단과 문화 전문가들이 전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규모 국제회의
농협중앙회 장수군지부는 지난 19일 제19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현장에서 고향사랑기부금 2천5만 원을 장수군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농심천심 운동’의 일환으로, 장수 출신 농협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됐다. 이날 기탁식에는 허용준 농협경제지주 경제지원부장, 장길환 NH농협은행 여신기획부장, 정영선 경영감사국장, 김준오 영업채널전략국장, 이용기 ESG전략팀장 등 역대 장수군지부 지부장을 비롯한 다수의 장수 출신 임직원들이 함께해 고향사랑의 의미를 더했다. 2023년부터 현재까지 장수 출신 농협 임직원들이 기탁한 고향사랑기부금은 4천85만 원에 달한다. 이는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는 동시에, 농업·농촌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기탁식에 참석한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와 인연이 깊은 농협 임직원들께서 정성을 모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발전 사업에 의미 있게 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농협은행 여신기획부 임직원들은 장수군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농산물 선별·포장 작업을 도우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했다. 이어 축제장을 찾아 장수군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