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18일 장수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2025 장수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귀농귀촌인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19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첫날과 맞물려 귀농귀촌인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디너쇼 형식의 공연, 귀농귀촌 정착사례 전시, 미니토크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1부 개회식에는 최훈식 군수와 최한주 군의회 의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2부 행사에서는 레크리에이션과 미니토크쇼가 이어져 귀농귀촌 정착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참석자들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3부에서는 노스텔지어, 이희정밴드, 김덕건, V.O.S 등 전문 예술인들의 품격 있는 디너쇼 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번 한마음대회는 귀농귀촌인이 지역사회의 새로운 일원이자 미래 성장 동력임을 보여주는 상징적 행사로, 정착사례 공유와 주민 교류를 통해 지역 통합과 발전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귀농귀촌인은 이제 특별한 존재가 아닌 지역사회의 자연스러운 구성원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남원시 산내면 주민들의 오랜 기다림 끝에 산내면 국민체육센터가 19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은 산내면 주민과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과 터울림 행사로 공식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산내면 경로잔치가 함께 진행되어 지역 주민들이 화합하는 장이 마련됐다. 산내면 국민체육센터는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생활체육시설 확충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됐으며, 총 46억원(국비 10억원, 특별교부세 8억원, 시비 28억원)이 투입됐다. 위치는 산내면 장항리 209번지 일원이며, 지상 1층, 연면적 990㎡ 규모로 조성됐다. 시설에는 배구·탁구 등 다양한 생활체육 활동이 가능한 150평 규모 다목적 체육관과 당구장, 샤워장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센터 개관으로 지리산권 주민들은 건강한 여가생활과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민 화합과 지역사회 중심 공간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시설 운영·관리와 다양한 생활체육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화의 도시 전주시가 국내 최대 영화음향 전문기업 라이브톤과 손을 맞잡고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플랫폼 ‘케이사운드 라이브러리’ 서비스 확산에 나선다. 전주시와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라이브톤은 19일 시청에서 우범기 전주시장, 허전 진흥원장, 최태영 라이브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플랫폼 서비스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산업 발전 전략 공동 수립, 플랫폼 활성화와 유통시스템 이용 확산을 위한 협력, 국내외 영화산업 지원 및 홍보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을 약속했다. 전주시는 지난 7월 민간 음원의 유통 거래가 가능한 시스템을 플랫폼에 구축, 국내 창작자들이 제작한 음원을 쉽게 업로드하고 영화 제작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UCS(Universal Category System)를 도입해 국제 음원 카테고리 표준을 준용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도 마련했다. 라이브톤은 ‘살인의 추억’, ‘왕의 남자’, ‘괴물’, ‘택시운전사’, ‘기생충’ 등 1000만 관객 영화와 수백 편의 드라마 사운드 디자인을 담당한 국내 대표 영화음향 전문기업이다. 봉준호 감독의
권성훈 문학평론가(경기대학교 교수)의 평론집 『현대 시조의 불교학 탐구』(실천문학사, 2025)가 제36회 눌인김환태평론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올해 수상작은 심사위원단 만장일치로 채택됐으며, 특히 “비평적 접근이 어려운 시조 장르에서의 중요한 성과”라는 평가를 받았다. 평론가 권성훈은 이번 수상을 통해 시조와 불교라는 두 전통의 접점을 장기간에 걸쳐 탐구해낸 연구의 깊이를 인정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이 책은 일제강점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조와 불교의 관계를 긴 호흡으로 짚어낸 역작”이라며 “자료 발굴부터 비평적 해석에 이르기까지 집중력과 학문적 태도가 돋보이는 작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비평이 위축된 시대에 권성훈의 작업은 비평이 취할 수 있는 존재 방식의 한 모범”이라고 덧붙였다. 수상 소감에서 권 평론가는 “문학의 독자적 순수비평을 연 눌인 김환태 선생의 비평정신을 되새기며, 앞으로도 이론을 강화하고 새로운 글감을 발굴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권성훈 평론가는 2013년 계간 『작가세계』를 통해 평론 부문으로 등단했으며, 그간 시집 『유씨 목공소』, 『밤은 밤을 열면서』와 평론집 『정신분석 시인의 얼굴』, 『현대시 미학 산책』, 『시인의
전주시가 저출산·고령화와 인구 유출 등 인구감소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민 중심의 인구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난 19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인구정책 시행계획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시민 제안공모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총 20명의 제3기 인구정책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해 위촉식을 진행했다. 기존 민간위원 10명을 재위촉하고, 청년·고령화·주거·외국인 분야 등 2명의 신규 전문가를 위촉해 정책 다양성과 전문성을 보강했다. 이어 열린 본회의에서는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지속 가능 사회’라는 인구정책 비전을 중심으로, △저출생·고령화 △청년·일자리 △주거도시 △인식개선 △외국인 등 6개 분야에 걸친 2025년 상반기 인구정책 시행계획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은 ‘2025 전주시 인구정책 시민 제안공모전’에 접수된 102건 중 1차 내부검토를 통과한 10건의 최종 제안서를 두고 위원들이 심사를 진행했다.심사 기준은 ▲창의성 ▲경제성 ▲실현 가능성 ▲지속성 등으로, 최종 수상작은 오는 10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도
완주군이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군민과 함께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자살예방의 의미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강남인, 전북특별자치도마음사랑병원 진료과장)는 최근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에서 ‘보통의 하루, 그 속의 빛나는 순간들’을 주제로 가을밤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완주군민과 정신건강 관련 실무자 등 200여 명이 함께했으며, 자살로부터 생명을 지키는 사회적 관심과 실천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장이 마련됐다. 행사는 생명사랑 캠페인으로 포문을 열었고, 이어진 1부 기념식에서는 ‘생명사랑 퍼포먼스’를 통해 생명존중 실천 의지를 다졌다. 참석자 전원은 “소중한 생명, 살고 싶은 완주!”라는 슬로건을 함께 외치며 의미를 더했다. 2부 음악회에서는 주민과 자살 유족, 정신질환 당사자의 사연이 음악으로 표현돼 진한 울림을 전했으며, 마지막 무대는 시각장애인 연주단체 ‘한빛예술단 더 밴드’가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강남인 센터장은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풀어야 할 문제”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생명존중 문화가 지역 곳곳에 뿌리내
완주군이 주말과 공휴일에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휴일 어린이집’ 운영을 시작하며 맞벌이 부부와 돌봄 취약 가정의 부담을 덜고 있다. 군은 이서면에 위치한 사랑뜰어린이집을 휴일 보육어린이집 1호점으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완주에서도 주말과 공휴일에 안정적인 보육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 이용 시간은 일요일 및 공휴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이며, 교사 1명이 평균 5명의 아동을 맡아 돌본다. 0세 영아 및 장애아동의 경우에는 보육 인원이 조정된다. 그동안 완주군은 맞벌이 부부, 주말근무자, 한부모 가정, 조손가정 등 다양한 가족 형태로 인해 돌봄 수요는 늘어났지만, 기존의 평일 중심 보육체계만으로는 이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번 휴일 어린이집 운영은 이러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군은 앞으로도 휴일 보육어린이집 지정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아이 돌봄에 있어 지역이 책임지는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완주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육 인프라를 확
완주 복합문화지구 누에에서 열린 ‘제29회 전북전승공예연구회 작품전’이 전통공예의 미를 널리 알리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는 전북전승공예연구회(회장 김창진)가 주최하고, (재)완주문화재단이 주관해 최근까지 누에 아트홀 1·2전시실과 중앙홀에서 열렸다. 특히 전시 기간 동안 주말마다 진행된 전통공예 시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전시를 찾은 유희태 완주군수는 “전통공예는 후대에 물려줘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완주군은 장인들이 지역에서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전승공예연구회는 전통공예 유산의 보존과 전승을 목표로 1996년 창립된 단체로,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이수자, 분야별 명인 등 20여 명이 소속되어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소목, 자수, 나전칠기, 한지공예, 전통매듭, 지우산, 합죽선, 청자, 백자, 옹기 등 다채로운 공예 작품이 소개됐다. 체험과 시연 프로그램에는 김창진(나전칠기), 김동식·한경치(합죽선), 김대성(부채), 윤규상·윤성호(지우산), 이병로(백자), 전경례(자수), 김옥영(한지공예), 고수환(거문고), 김선자(매듭), 안시성(옹기), 박순자·장정희(침선),
전주시 노인일자리지원기관인 전주서원시니어클럽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19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함께한 20년, 함께여는 미래’를 주제로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조범기 한국시니어클럽협회장, 도·시의원, 유관기관 및 전라북도 내 시니어클럽 관장,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등 1,8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전주서원시니어클럽은 2005년 완산구 중화산동에서 ‘전주 노인인력지원기관’으로 출범해 현재 덕진구 금암동에 위치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으로, 공익활동형과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연계형 등 다양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매년 2,500여 명의 어르신에게 소득 보장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탄소중립 실천과 세대 간 돌봄, 투명경영 등 ESG 가치 실현에 앞장서며 어르신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복지체계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문화행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전주서원시니어클럽의 20년 역사를 담은 기념영상 상영과 함께 유공자 표창, 내빈 축사, 비전선포식이 이어졌다. 참여자 대표와 내빈이 함께 무대에 올라 앞으로
우범기 전주시장이 민선 8기 시정 비전을 시민과 공유하고, 지역 주민들과의 현장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전주시는 우범기 시장이 지난 19일 중화산1동주민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지역 주민들과 만나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주민자치위원회, 통우협의회, 자생단체 등 지역 주민 60여 명이 참석해 전주시 현안과 지역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우 시장은 전주MICE복합단지 조성과 2036 월드컵 유치 등 전주시의 중장기적 비전을 소개하며, 시민과 함께 ‘더 큰 전주’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대화 시간에는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사항과 지역 현안에 대해 자유로운 의견이 오갔다. 특히 △어은로 오거리 교통안전대책 마련 △한두평공원~파리바게트 구간 보행안전환경 개선 △주민센터 청사 신축 요청 △수목 정비 필요성 등 구체적인 민원이 제기됐으며, 우 시장은 “현장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주시는 이번에 수렴된 주민 의견에 대해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적극적인 후속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는 연중 계속되며, 오는 30일에는
전주시가 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LED 전자게시대 시범운영을 확대해 합법적이고 저렴한 광고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완산구 통일광장사거리에 LED 전자게시대 1기를 설치해 공공광고 위주로 시범운영을 시작했고, 지난 6월 덕진구 화개네거리에도 추가로 1기를 설치했다. 오는 10월부터 내년 12월까지는 공공광고뿐 아니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도 3000원의 수수료를 내고 상업용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힌다. 특히 전주시는 광고 신청부터 추첨·배정·송출까지 전 과정을 전산화한 온라인 관리시스템과 전용 누리집을 구축해 공정성과 행정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불공정 행위 차단과 투명한 광고 운영 환경 조성이 가능해진다. 이번 시범운영 확대는 불법 광고물 난립으로 훼손된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에게 부담 없는 홍보 수단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수 전주시 건축과장은 “이번 시범운영 확대는 광고 기회를 확대함과 동시에 도시경관을 정비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상인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한 옥외광고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
전주시가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맞이 청소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연휴 기간 청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청소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명절 전후로 종합 청소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22일부터 10월 1일까지를 ‘추석맞이 청결주간’으로 정해 불법 폐기물 등 취약지역 쓰레기를 집중 정리하고, 공무원과 자생단체, 시민이 합동으로 동별 일제 대청소에 나선다. 이는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고,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 및 생활 쓰레기 감량을 통한 성숙한 생활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연휴 기간인 10월 3일부터 9일까지는 시청과 완산·덕진구청에 청소상황실을 설치하고, 직영 및 대행업체별 기동처리반을 가동해 생활쓰레기 민원에 신속 대응한다. 직영구역은 10월 3~4일, 7~9일 5일간, 대행구역은 10월 3~4일, 7~8일 4일간 쓰레기 수거 및 운반이 이뤄진다. 또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시 누리집(www.jeonju.go.kr)을 통해 쓰레기 수거 휴무일을 사전 안내해 시민들의 배출 자제를 유도한다. 전주한옥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