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대표 축제인 ‘지평선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시는 1일, 오는 2일부터 15일까지 지평선축제 공식 홈페이지(https://festival.gimje.go.kr)를 통해 일부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로 27회를 맞는 김제지평선축제는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김제시지평선축제제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추석 연휴 기간과 맞물려 개최되는 만큼, 가족 단위 관광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축제의 열기를 사전에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사전 접수 대상 프로그램은 ▲지평선 싸리콩이게임(국내 대항전), ▲지평선 종이비거 날리기, ▲지평선 한가위 가족오락관, ▲지평선 소원연 한마당, ▲지평선 캐릭터 모자이크 만들기, ▲지평선 가족요리경연대회, ▲지평선 김밥 만들자, ▲아궁이 쌀밥체험, ▲무동력 글라이더 경연대회 등 총 9개이다. 참가자에게는 금 1돈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이 마련돼, 단순한 체험을 넘어 경쟁과 즐거움이 어우러진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제시는 이번 사전 접수를 통해 축제 참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사전에 프로그램 운영 규모를 예측함으로써 현
전주시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부실 공사 예방을 위해 철저한 사전 점검과 관리에 나섰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9일 완산구 물왕멀로 일원에서 진행 중인 하수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시공 품질과 공사 완성도를 꼼꼼히 점검했다. 이번 정비사업은 기존 우수와 오수를 합류해 배출하던 방식을 분류식으로 개선해 하수 처리비용 절감과 새만금 상류 수질개선을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사업비 약 1800억 원을 투입해 2017년부터 2028년까지 진행되며, 현재 4개 처리구역 17개 분구가 정비 대상이다. 점검에서는 본관 변형 ,이음부 연결 ,침입수·유출수 여부 ,관로 파손 ,연결관 접합 상태 등을 CCTV를 통해 확인했다.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였지만 일부 구간에서는 관 내부 이물질 및 접합 부위 이격 등 경미한 시공상 오류가 발견됐다. 시는 현장 굴착과 내부 보강을 통해 신속히 보수 조치를 완료했다. 전주시는 앞으로 공사 및 자재 품질 관리, 시방 기준 준수 여부 감독, 현장점검을 강화해 부실시공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우 시장은 간부회의에서 부실공사에 대한 강력한 제도적 대응을 강조하며, 신고센터 운영과 부실업체 입찰 제한 등 구체적 방안을 지시했
순창군은 지난 28일 군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제7차 지방보조금 관리위원회를 열고 보조사업 성과평가 결과와 재정공시(안) 등을 심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신종철 위원장(농협순창군지부장)을 비롯한 위원 11명이 참석했으며, 2024년도 결산기준 지방재정공시(안)과 지방보조금 성과평가 결과 등 3개 안건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2024년에 집행된 지방보조사업 410개 사업의 성과평가 결과를 검토한 위원들은 성과가 미흡한 21개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 삭감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52개 연속사업에 대한 유지 필요성을 점검하고, 실효성이 낮은 사업은 폐지하거나 지원 여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평가 결과를 내년 보조금 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해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확보하겠다”며 “성과가 우수한 보조사업은 지속 지원해 군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실군이 무주택 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새로운 기금사업을 내놓았다. 군은 9월 공고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하고, 10월 대상자를 확정해 오는 11월부터 월세 지원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내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월 20만 원씩 최대 24개월간 지원한다. 특히 국도비 매칭으로 추진되던 한시적 월세 지원 사업이 올해 2월 종료됨에 따라, 임실군은 자체 기금으로 사업을 이어가며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임실군에 주소를 두고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만 19세에서 45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다.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의 소득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임차보증금 5천만 원 이하, 월세 60만 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국토교통부나 타 지자체에서 이미 월세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에는 중복 지원이 제한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군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유제품 학교급식 지원, 빈집 재생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월세 지
김제시의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에게 든든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졌다. 물류 전문기업 **㈜제이디로지스(대표 이상욱)**와 비영리단체 (사)위드인사람과함께(대표 김대호)가 손잡고 ‘드림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아이들의 안정적인 학업 환경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28일 열린 협약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해 두 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제이디로지스와 위드인은 김제 지역 내 초·중·고 재학 중인 취약계층 아동 5명을 선발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매달 20만 원씩 장학금을 지급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총 1억 원 규모에 해당하며, 교육비와 자기 계발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제이디로지스는 이번 김제시를 비롯해 전주와 남원 등 3개 지역에 걸쳐 총 3억 원 상당의 장학금을 후원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연탄 봉사, 저소득 아동 선물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제이디로지스는 물류·유통 분야의 성장을 사회적 책임으로 환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이번 장학사업을 추진했다. 이상욱 제이디로지스 대표는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에 가로막히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겠다”고
부안군 백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정재원, 공공위원장 신형아)는 지난 28일 고독사 예방과 지역 돌봄체계 강화를 위한 특화사업으로 ‘행복 요구르트’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부터 고독사 위험군으로 분류된 15가구를 선정해 매월 요구르트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 협의체 위원들이 대상자와 1대 1 결연을 맺어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모니터링을 병행하고 있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실질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정재원 민간위원장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특화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형아 백산면장 역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협의체와 함께 의미 있는 사업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전 인근 지자체들의 목소리가 국회와 중앙부처를 향해 거세지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이자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행정협의회(전국원전동맹) 회장은 원전 주변 30km 이내 지자체의 안전 대책 강화를 위해 ‘원전안전교부세 신설’을 요구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권 회장은 지난 26일 행정안전부를 직접 찾아 지역자원시설세 수혜에서 제외된 부안·고창 등 5개 지자체에 대한 별도 지원책을 촉구했다. 이는 방사능 비상계획구역이 기존 5km에서 30km로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지원 근거는 여전히 미비하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 그는 “주민 안전은 재정적 기반 없이는 공허한 구호에 그칠 뿐”이라며 “국가 에너지 정책에 따른 책임으로 30km 이내 모든 지자체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7일에는 국회에서 열린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 시행령 쟁점과 과제’ 정책토론회에 참석, 전국 23개 원전 인근 기초지자체의 뜻을 대변했다. 전국원전동맹은 이미 공동성명서와 의견서를 정부에 제출하며, 시행령이 방사선 비상계획구역 주민의 안전을 충분히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권 회장은 토론회에서 “시행령안은 주민 안전을 뒷받침하는 실질적 장치가 부족하다”
군산시가 주최한 ‘2025 군산국가유산야행’ 1주 차 프로그램이 지난 22~23일 이틀간 원도심 일원에서 열리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야행은 개막 뮤지컬 공연을 시작으로 원도심 국가유산의 야간 개방과 해설, 어린이 국가유산 해설사, 가족 참여형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지역 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군산의 이야기를 풀어낸 개막공연은 시민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신규 기획 프로그램 ‘야담: 항거로 물든 해망굴’은 모든 회차가 사전 예약 단계에서 조기 마감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해망굴의 독립운동사를 현대적 감각으로 해석해 시민들에게 역사와 문화적 울림을 전했다는 평가다. 군산시는 오는 29~30일 진행되는 2주 차 행사에 전통예술 중심의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했다. 농악 최초 국가무형유산으로 꼽히는 진주 삼천포 농악, 전북에서 유일하게 전승되는 호남 넋풀이굿(보유자 하진순), 국악 연주와 한량무 등이 여름밤 무대에 오른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무형유산 공연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또한 1주 차 최고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야담: 항거로 물든 해망굴’은 2주 차에도 이어지며, 독립군의
부안군은 권익현 부안군수가 27일 군에서 추진 중인 전 국민 갯벌 보전 캠페인 ‘한평生(생) 부안갯벌 프로젝트–갯투게더’에 참여하며 정책 실천의 모범을 보였다고 밝혔다. 군과 월드비전, GS칼텍스, NH농협은행 전북본부, KB증권, 현대백화점, 글로벌 ESG협회 등 여러 기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한평生 부안갯벌 프로젝트는 국민 한 사람이 1평의 갯벌을 소유함으로써 사유지 난개발 방지와 갯벌 탄소 저장 능력 향상에 기여하는 전국적 참여형 캠페인이다. 군은 이번 프로젝트의 대중 홍보를 위해 온라인 참여 도메인 플랫폼 ‘갯투게더(wvgattogether.kr)’를 오픈했으며 권익현 군수도 플랫폼을 통해 갯벌 구매에 동참했다. 권익현 군수는 직접 참여함으로써 갯투게더 홈페이지 전반을 점검하고 편의 향상을 위한 보완점 등을 담당 부서에 피드백하며 군 추진 정책에 직접 선제적인 참여로 민관협력 및 상생하는 정책들에 대해 열정을 드러냈다. 권익현 군수는 “갯벌 보전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 ESG 정책을 민관협력 모델로 승화해 펼치고 있다”며 “부안갯벌을 지키고 싶은 1명의 부안 군민으로써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고 이번 참여가 주민과 기업, 기관의 동참으로 이어져 갯
군산시가 시민 대중교통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시행 중인 ‘K-패스’ 사업이 성과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시에 따르면 K-패스 이용자는 올 7월 말 기준 3,979명으로 작년 말 1,872명 대비 1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가 K-패스 이용 확대를 위해 포스터나 차량 안내방송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한 결과이다. 특히 시는 9월 1일 버스비가 100원 인상되는 만큼 시민들이 ‘K-패스’를 적극 활용하도록 독려해 시민들의 교통복지 확대에 적극 기여하도록 하고 있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만 19세 이상의 시민에게 월 최대 60회(1일 2회 제한)까지 교통비의 일정 비율을 다음 달 환급해주는 서비스다. 일반적으로 대중교통 지출 금액의 20%를, 청년에는 30%, 저소득층에는 53%를 돌려준다. 올해 1월부터는 다자녀 가구도 대상에 포함됐다. 2자녀 가구는 30%, 3자녀 이상은 50%까지 환급률이 적용된다. K-패스 이용을 원하는 경우, 19개 카드사 중 한 곳에서 K-패스 전용 카드를 발급받고, K-패스 앱이나 공식 누리집(https://korea-pass.kr)에서 회원가입 후, 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