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축제가 단순 관람형에서 ‘소비 유도형’으로 진화하고 있다.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적 설계가 축제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부안이 제13회 부안마실축제에서 소비 참여를 유도하는 특별 이벤트를 도입하며 체류형 축제 전환에 나섰다. 축제는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해뜰마루 지방정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의 핵심은 ‘참여 조건형 경품 이벤트’다. 대표 프로그램인 ‘황금몬을 선물합니다’는 축제 캐릭터가 각인된 순금 골드바를 추첨으로 제공하며, 별도의 차량 추첨 이벤트도 마련됐다. 단순한 볼거리 제공을 넘어 방문객의 소비 활동과 직접 연결된 구조다. 응모 방식은 지역 상권과 연계된다. 축제 기간 동안 지역 식당·숙박업소 또는 행사장 부스에서 일정 금액 이상 소비한 영수증을 제출해야 응모가 가능하다. 이는 관광객 소비를 자연스럽게 지역 경제로 유입시키는 장치로 설계됐다. 이 같은 방식은 축제의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방문객 수 확대에 그치지 않고 실제 지출을 유도함으로써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순환 구조를 강화하려는 의도다. 또 기업과 지역 단체가 후원에 참여하면서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생활형 교육복지’가 확대되고 있다.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정서적 지지와 지역 공동체의 관심이 결합될 때 효과가 커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산시 경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가정의 달을 맞아 저소득층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꿈나무 장학금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초등학교와 아동센터 추천을 받은 학생 10명에게 총 2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경제적 지원과 함께 학업 의지를 북돋는 계기로 활용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학업에 대한 의지를 밝히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는 장학사업이 단순 지원을 넘어 동기 부여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심이 돼 추진됐으며, 행정과 민간이 협력하는 구조 속에서 진행됐다. 이러한 민관 협력 모델은 지역 내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평가된다. 특히 저소득층 아동의 경우 학습 환경과 기회 격차가 장기적인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초기 단계에서의 지원이 중요하다. 장학금 지원은 이러한 격차를 완화하는 기초적 장치로 기능한다. 다만 지속적인 효과를 위
지역 특산 원료를 기반으로 한 수제맥주 산업이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며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국산 맥아를 활용한 제품이 글로벌 평가 기준을 통과했다는 점에서 산업적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군산시는 ‘2026 대한민국 국제맥주대회(KIBA)’에서 지역 수제맥주 4개 제품이 금메달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17개국 92개 양조장이 참여해 총 464개 제품이 출품됐으며, 국제 심사위원단이 스타일 구현과 풍미,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엄격한 평가를 진행했다. 군산 수제맥주는 ▲보헤미안 필스너 ▲독일식 크리스탈 ▲스위트 스타우트 ▲뉴질랜드 스타일 IPA 등 4개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며 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 다양한 스타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수상은 단기간 성과라기보다 지속적인 품질 개선의 결과로 평가된다. 군산 수제맥주는 2022년 생산 이후 30여 종 이상의 제품을 개발하며 스타일 다양화와 품질 관리에 집중해 왔다. 특히 국산 원료인 ‘군산맥아’의 경쟁력이 확인된 점이 주목된다. 수입 맥아 의존도가 높은 국내 맥주 산업 구조에서 국산 원료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향후 국내 양조장들의
고금리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서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자체와 금융기관이 협력해 금융비용을 낮추는 지원 모델이 확산되는 추세다. 군산시는 IBK기업은행과 손잡고 중소기업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이차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금리 인하 효과를 극대화한 ‘결합형 지원 구조’다. 군산시는 기존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통해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하고, IBK기업은행은 추가로 최대 1% 금리를 감면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실질적으로 1~2%대 저금리 대출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원 대상은 군산시 이차보전 사업 추천을 받은 중소기업으로, 관내 IBK기업은행 영업점을 통해 대출 시 금리 혜택이 적용된다. 다만 임대업 등 일부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 재정지원과 금융기관의 자체 금리 우대가 결합된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단순 보조금 지원을 넘어 금융 접근성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정책 효과를 높이려는 시도다. 특히 중동 분쟁 등 대외 변수로 경영 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 금리 부담 완화는 중소기업의 유동성 확보와 투자 여력 확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지원
전북특별자치도고창교육지원청은 지난 4월 23일, 고창읍 노동저수지 경관지구 일원에서 관내 유·초·중·고 교사 30명을 대상으로 '2026년 제1기 우리 지역 생태환경 교사 연수'를 진행했습니다. 기후 위기 시대에 대응해 우리 지역의 생태 자원을 교육에 어떻게 녹여낼지 고민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수변길 따라 걷는 생태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에서 교사들은 전문 에코매니저와 함께 수변로를 직접 걸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산책을 넘어 ▲수변 지역 생태계의 특징 ▲습지의 가치 ▲고창 경관지구의 아름다움 등 살아있는 생태 스토리텔링을 직접 경험하며 교육 현장에 적용할 아이디어를 나눴습니다. 한숙경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선생님들께 생태환경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고창교육지원청은 오는 10월 1일 자연생태마당에서 제2기 연수를 이어가며 교사들의 생태 교육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 고창군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기금 운용 체계를 정비하고 민간플랫폼 도입을 추진하는 등 제도 고도화에 나섰다. 고창군은 지난 22일 고향사랑기금운용 심의위원회를 열고 기금사업 추진 방향과 운영 전략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부군수를 포함한 위원 6명이 참석해 민간플랫폼 운용 계획과 2026년 지정기부사업 추진 현황 등 주요 안건을 심의했다. 회의에서는 기존 공공플랫폼 중심 운영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방안으로 민간플랫폼 활용이 핵심 과제로 논의됐다. 군은 전문 콘텐츠 기반의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해 기부 참여층을 확대하고,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겠다는 구상이다. 지정기부사업의 성과도 공유됐다. ‘고창의 별 육성사업 시즌2’와 청소년 드론축구단 지원사업은 올해 1월 모금을 시작해 3월 내 목표액 2000만원을 조기 달성하며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회의에서는 기부금 전달과 사업비 집행 등 진행 상황도 함께 점검됐다. 고창군은 향후 민간플랫폼과 연계한 홍보 전략을 구체화하고, 기금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여 지역 발전과 인재 육성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식 부군수는 “지정기부사업이 많은 참여 속
전북 고창의 대표 봄 관광지인 고창 꽃정원이 형형색색 튤립으로 물들며 상춘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절정에 이른 꽃 풍경과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며 계절 관광지로서 존재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최근 꽃정원 일대에는 만개한 튤립이 장관을 이루며 가족 단위 방문객과 사진 촬영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화사한 봄 분위기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려는 이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며 지역 대표 봄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현장 체험 요소도 눈길을 끈다. 고창군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거나 현장 사진을 인증하면 음료를 제공하는 ‘커피정거장’이 운영되며 방문객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했다. 여기에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거리공연은 봄날의 감성을 더하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튤립 개화가 마무리된 이후에도 꽃정원의 볼거리는 이어질 전망이다. 오는 5월 중순에는 금영화와 꽃양귀비, 안개꽃, 수레국화 등이 순차적으로 개화해 또 다른 봄꽃 풍경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군 관계자는 “튤립 개화 시기에 많은 방문객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5월 중순에도 다양한 꽃이 이어지는 만큼 다시 방문해 봄의 절정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
전북 무주군 안성면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반찬 나눔 활동이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안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위원들이 직접 재료를 구입해 반찬을 만들고, 홀몸 어르신과 한부모·부자가정 등 식사 준비가 어려운 가구를 찾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식사 사각지대 해소와 정서적 돌봄을 함께 실천하기 위한 취지다. 이날 위원들은 겉절이와 깍두기, 오이김치, 숙주나물, 메추리알 조림 등 다양한 반찬을 손수 준비해 대상 가구에 전달했다. 단순한 식료품 지원을 넘어 안부를 살피는 역할도 함께 수행했다. 김장호 위원장은 “반찬 나눔은 통합돌봄 체계에 맞춘 올해 특화사업으로, 혼자 식사를 준비하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돌봄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협의체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오는 6월과 10월에도 추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안전 손잡이 설치 지원,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물품 지원, 출산 가정 축하 사업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생활밀착형 복지 활동을 통해 주민 체감도를 높이고, 촘
토지 가격 공시가 각종 세금과 행정 기준의 기초가 되는 만큼, 공정성과 신뢰성을 둘러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변동 폭이 크지 않더라도 개별 필지에 따라 체감 영향이 달라질 수 있어 세심한 검증 절차가 요구된다. 김제시는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열고 2026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30만여 필지에 대한 가격을 결정했다. 이번 심의에서는 총 30만7692필지의 지가가 검토됐다. 위원회에는 감정평가사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개별 토지의 특성과 시장 상황을 반영한 적정 가격 산정 여부를 심도 있게 점검했다. 의견제출 기간 동안 접수된 필지와 개발부담금 종료 시점 지가에 대해서도 별도로 검토가 이뤄졌다. 올해 김제시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 폭은 제한적이지만, 지역별·필지별 특성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세부 확인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결정된 공시지가는 오는 30일 최종 공시되며, 시 홈페이지와 부동산가격공시알리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시 결과에 이의가 있는 경우 5월 29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이의신청 기간 동안 전문 감정평가사 상담제를 운영해 시민들이 지가 산정 과정과 결과를 이해할 수
무주군은 지난 21일 농민의 집 소회의실에서 ‘제1기 고랭지 스마트팜 경영실습장’ 입교식을 열고 교육 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1기 과정에는 총 10명의 교육생이 참여하며, 군은 이들과 입교 계약을 체결하고 교육 운영 전반에 대한 안내를 진행했다. 교육은 오는 2027년 11월까지 약 20개월간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스마트팜 운영 기술 습득부터 실제 경영 실습까지 단계적으로 경험하며, 이론과 현장을 결합한 교육을 받게 된다. 과정은 여름딸기 품종 선택과 재배 기초를 비롯해 수경재배 기술, 온실 설비 운영, 냉난방 시스템과 자동화 제어, 병해충 관리, 농업경영·회계 이해 등 실전 중심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고랭지 환경에 특화된 작물 관리와 시설 운영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번 실습장은 무풍면 증산리 일대에 조성 중인 ‘고랭지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내에 마련된 시설이다. 약 5,429㎡ 규모로 온실과 냉난방 설비, 양액 공급 및 자동제어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무주군은 교육과 단지 조성 사업을 연계해 수료생들이 실제 창업과 영농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청년 농업인의 유입과 지역 정착을 동시에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