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5일 설천면행정복지센터 2층 백운마당에서 ‘제5회 한국여성농업인 무주군연합회 가족수련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지역 여성농업인의 연대와 역할 강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군의회 의장, 윤정훈 도의원, (사)한국여성농업인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 노미성 회장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여성농업인 강령’ 복창을 시작으로 농업 현안을 공유하고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 강화 의지를 다지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참석자들은 △수입 개방 등 어려운 농업 현실에 대한 능동적 대응 △선진 농업정보 교류 △효율적 농업경영 실천 등을 강조했다. 이정선 (사)한국여성농업인 무주군연합회 회장은 “농업과 가사를 동시에 감당하면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켜온 회원들이 무주의 농업을 이끌고 있다”며 “하나 되는 연합회, 변화의 시대를 선도하는 농업인이 되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회원들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김경자·김완숙·이채민 회원이 무주군수 표창을 수상했으며, 정정애 설천면 회장은 (사)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장상을 받았다. 이어 정태숙·문은옥 회원이 군의회 의장상을, 윤수진 무주군농업기술센터 팀장과 이
장수군은 4일 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2025년 장수군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하고, 한 해 동안 진행된 읍·면 주민자치 활동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7개 읍·면 주민자치위원회와 프로그램 참여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역별 대표 프로그램을 무대에서 선보이며 서로의 활동을 격려했다. 기타·난타·체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지며 각 지역의 특색과 공동체 역량이 드러났다. 군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한 프로그램 운영이 주민 간 교류를 넓히고 공동체 연대감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행사에서는 주민자치 활성화 유공 표창도 진행돼, 주민자치 기반 조성과 지역 공동체 발전에 힘쓴 위원 및 관계자의 노고가 치하됐다. 고동금 장수군 주민자치위원협의회장은 “여러분의 참여와 공동체 정신이 지역을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라며 “이번 발표회는 그동안의 주민자치 활동 발전을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올해 주민자치 프로그램은 주민 스스로 지역 활력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과정이었다”며 “각 읍·면의 다양한 자치 활동이 장수군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발표
장수군이 행정안전부의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최종 평가’에서 전국 최고 등급을 받으며 120억 원을 확보했다. 전북특별자치도에서는 유일하게 우수지역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장수군과 함께 최고 등급(우수)에 오른 지자체는 총 8곳이다. 장수군의 우수지역 선정은 2024년에 이어 두 번째로, 군은 청년 정착 지원과 농촌형 생활인구 확대 등 주요 인구정책 전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정부가 지방 소멸 위기 해소를 위해 2022년부터 2031년까지 매년 1조 원 규모로 인구감소지역에 차등 지원하는 재원이다. 우수지역은 120억 원, S등급은 88억 원, A등급은 80억 원, B등급은 72억 원을 받는다. 장수군은 지난 8월 1차 평가에서 상위 20%에 오른 뒤, 최종 대면 평가에서 인구감소 문제와 2026년 기금사업 전략의 타당성을 적극 설명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내년도 투자 방향을 ‘인구 유입 확대’와 ‘정주여건 개선’에 두고 K-샤모니 트레일시티 조성 ,레드푸드 팩토리 조성 ,맞춤형 주택 조성 등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 이 중 ‘K-샤모니
완주군에서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제7회 농한기영화제가 10일부터 13일까지 완주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농한기영화제는 지역 공동체 고산권벼농사두레(벼두레)와 완주미디어센터가 매년 협업해 이어온 생활문화 축제로, 올해는 주민들의 자발적 후원까지 더해져 한층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영화제 상영작 6편은 모두 지역 주민들이 ‘보고 싶은 영화’로 직접 추천한 작품들이다.10일 오후 7시 〈종이 울리는 순간〉을 시작으로, 11일 〈3670〉, 12일 낮 〈일과 날〉, 저녁 〈비밀의 언덕〉, 13일 낮 〈여름이 지나가면〉, 저녁 〈나의 올드 오크〉가 순차 상영된다. 개막과 폐막 공연도 눈길을 끈다. 개막일인 10일에는 고산고 청소년 밴드 ‘회오리감자’가 축제의 문을 열고, 13일 폐막 상영 전에는 뮤지션 김언덕이 무대에 오른다.특히 12일 저녁 상영에는 영화음악감독 연리목이 관객과 만나는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그는 〈은교〉, 〈유열의 음악앨범〉, 〈우리들〉 등 다양한 작품에 참여한 음악감독이자 뮤지션이다. 지역민이 직접 만든 영화 시사회도 준비됐다.13일 오전 완주미디어센터 제작지원작 〈돌〉, 〈아름다운 영혼들은 왜 화가 났을까〉가 처음 공개
김제시가 지역 공공배달앱 ‘먹깨비’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댔다. 시는 지난 3일 시청 상황실에서 운영사 ㈜먹깨비, 가맹점주, 배달업체,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 내 주문 비중, 신규 가맹점 증가율, 시민 이용률 등 먹깨비앱 운영 현황이 보고됐다. 참석자들은 △이용자 불편 해소, △앱 인지도 제고, △지속적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 전략, △효율적인 할인 쿠폰 제공 방안 등 현실적 과제를 놓고 집중 논의를 이어갔다. 가맹점주들은 “민간 배달앱보다 수수료가 낮아 부담이 적지만 시민 인지도가 낮고 프로모션이 제한적이어서 활성화가 더디다”며 시 차원의 적극적인 홍보 지원을 요청했다. 배달업체 관계자는 “홍보물 배포 등 소비자 대상 홍보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운영사 ㈜먹깨비는 “지역 사용자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김제시에 특화한 맞춤형 홍보를 추진하고, 실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편의 기능 개선을 이어가겠다”며 “시·가맹점주와 협력해 서비스 품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먹깨비앱은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 지역경
김제시가 2026년도 국가예산으로 총 1조 125억원을 확보했다. 국가 직접사업 5,176억원과 시 직접사업 4,949억원을 합한 규모로, 대형 국책사업인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이 올해 완료돼 예산에서 제외됐음에도 불구하고 4년 연속 ‘1조원 시대’를 이어가게 됐다. 시는 이번 성과가 지역 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신산업·환경·농축산·안전·문화 등 다방면의 신규 사업을 확보함으로써 민생 현안과 미래 비전을 아우르는 재정 동력을 마련한 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는 정부의 기술주도 성장 전략에 맞춘 핵심 사업이 포함됐다. ▲시설농업 로봇 실증기반 구축 20억원(총사업비 279억원) ▲특장산업 생태계 다각화를 위한 건설기계 상용화 16억원(총사업비 262억원) 등이 반영돼 김제시 주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환경·농촌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도 대거 포함됐다. 새만금 수질 개선과 악취 저감을 위한 ▲용지 정착농원 잔여축사 매입 96억원(총사업비 340억원), 농촌 생활기반 확충을 위한 ▲죽산면 기초생활거점 조성 5억원(총사업비 120억원) ▲청하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2억원(총사업비 22억원) 등이 반영됐
무주군의 국제 우호협력도시인 베트남 다낭시 껌레동 대표단이 지난 4일 무주군을 방문하며 양 지역 간 교류 협력이 한층 구체화되고 있다. 대표단은 1박 2일 동안 무주의 주요 관광·문화시설을 둘러보고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대표단에는 응우옌 아이 드엉 껌레동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응오 티 투이 짱 인민의회 부의장, 응우옌 티 꾸이옌 사무국장, 레 쭝 즈엉 경제·인프라·도시과장, 후인 득 솔 Son Son기업 대표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대표단은 도착 직후 무주덕유산리조트에 여장을 풀고 태권도원, 무주반디랜드, 머루와인동굴, 무주상상반디숲 등 무주의 주요 명소를 둘러봤다. 이어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황인홍 무주군수와 간담회를 갖고 문화·체육·관광·농업 분야 전반에서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5일에는 곤돌라를 이용해 덕유산을 탐방하며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존 교류 성과 점검 ,중장기 로드맵 재정비 ,축제·관광·태권도 분야의 공동 프로그램 추진 ,농특산물 수출 및 계절근로자 확대 등 상호 협력 가능성이 논의됐다. 특히 지역축제 벤치마킹과 태권도 연수·훈련 프로그램 협력은 양측의 관심이 높아 향후 실무 협의가 이어질 전
임실군이 지난 3일 군청 농민교육장에서 5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45명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교육은 양성평등기본법, 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따른 법정의무교육으로 성평등에 대한 인식 제고 및 건강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강사로 초빙된 젠더십향상교육원 유정흔 원장은 성희롱·성폭력의 예방과 관리자의 역할에 대해 알기 쉬운 사례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스토킹 방지 및 디지털 성범죄 피해에 올바른 이해와 대처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심 민 군수는 “올바른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성인지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예방 시스템 강화를 통해 직원 간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순창군 장애인체육의 성과와 헌신적인 노력을 기리는 ‘2025 순창 장애인체육상 시상식’이 4일 순창군 장애인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장애를 넘어선 투지를 보여준 선수들을 격려하고,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와 희망의 메시지를 확산시키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순창군 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이 자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손종석 군 의장 등 내빈을 포함해 약 100여 명의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활기찬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 시상식은, 한 해 동안 빛나는 성과를 거둔 개인과 단체에 대한 격려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종목상, 최우수선수상, 지도상, 봉사상, 공로상 등 총 11개 분야에 걸쳐 시상이 진행되었습니다. 주요 수상자 및 수상 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특히, 참석자들의 박수와 응원 속에 학생 선수들을 위한 장학금 시상이 진행되어, 미래 순창 체육을 이끌어 갈 꿈나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주며 감동을 더했습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신 분들의 성과를 기념하고 그 열정을 격려하는 매우 뜻 깊은 자리”라면서 “올 한해 장애
완주군 관내 4개 기업(AP GREEN, AES TECH, OP Mobility, BTE)이 ‘World Hydrogen Expo 2025(WHE 2025)’에서 수소산업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며 연이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완주군은 이번 성과가 지역 기업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국제적으로 확인한 계기라고 평가하며, 향후 판로 확대와 협력 기회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일 개막한 WHE 2025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7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올해부터 기존 수소 국제컨퍼런스와 H2 MEET 전시회를 통합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글로벌 행사로,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전 분야를 아우르는 대규모 산업 교류의 장이다. 국제컨퍼런스는 4~5일 이틀간 ▲정책·산업 동향 ▲기술·산업 전략 ▲Country Day 등 3개 트랙으로 운영됐으며, 주요 국가와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미래 수소경제에 대한 비전과 기술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개막 첫날 현장을 방문해 관내 기업 부스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수상 성과를 축하했다. 유 군수는 “완주 기업들이 세계수소엑스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지역 수소산